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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하게 사는 이야기/소소한 용돈벌이

부업 이야기 #1 쿠팡이츠 배달파트너 도전기-1

by N'some 2020.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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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은 알 것이다.

직장인의 월급만으로는 풍족하게 살기 어렵다는 것을..

바야흐로 N잡 시대

다양한 일을 하며 열심히 돈을 모으고 불려야 한다는 것은 아마 직장인 누구나 다 아는 이 야기 일 것이다.

 

다만 그 방법을 몰라서, 선뜻 도전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혹은 피곤하고 귀찮아서

퇴근 후엔 맥주 한 캔 마시며 TV 혹은 유튜브를 보며 휴식을 취한다.

 

애매하게 남는 시간에 다른 일을 해서 수입을 늘릴 수는 없을까?

그래서 도전해 보았다. [쿠팡 이츠 배달!]

하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아래 방법을 따라해보자.

 

 

1. 어플을 설치한다

다만 아래의 어플은 배달 주문용 어플이다.

이 어플은 주문용 어플이다, 
이 어플이 배달파트너용 어플이다.

 

앱스토어에서 [쿠팡이츠 배달 파트너] 검색하면 어플을 받을 수 있다.

 

 

 

2. 회원가입을 진행한다.

 

이 과정은 다른 웹사이트나 어플에서 회원가입 시 입력하는 정보와 비슷하다.

다만 도보, 오토바이, 차량 중에 배달 방식을 선택할 수 있는데

난 차량을 선택했으며 배달 타입을 바꾸려면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또는 파트너 센터에서 수정 가능하다고 한다.

(방식마다 배달 단가가 다르다고 한다..)

 

배달 희망지역을 작성하고 계좌정보를 입력하면 이제 바로 배달을 진행할 수 있다.

 

 

3. 회원가입 및 등록이 마무리되면, 바로 배달을 시작할 수 있긴 하나 안전교육을 이수하는 것을 추천한다.

 

현재 프로모션 중인 것으로 확인이 되는데

가입 후 안전교육 이수, 배달 10건 완료 시 5만 원의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다만 스크린숏을 마음대로 올릴 수 없다고 하여, 해당 공지는 각자가 회원 가입 후 확인해보시길 추천드린다.

안전교육은 약 2시간가량 PC로만 수강할 수 있다.

 

 

4. 안전교육까지 마쳤다면 이제 배달의 시작이다.

 

배달 자체는 매우 쉽고 

어플에서 티맵이나 카카오 맵으로 연동이 돼서

길 찾는 것도 어렵지 않다.

 

 

오늘, 첫 배달의 떨림과, 마지막 배달까지 완수하고 든 생각은

모든 배달직 종사자들에게 존경의 박수를 보내고 싶다는 것이다.

 

 

첫 배달은 다행히 집에서 멀지 않은 곳이었다 (차로 가는 것과 걸어가는 게 비슷할 만큼 차로는 불편하고 거리는 가까운..)

그런데 내 폰에 등록되어있는 가게 상호와 실제 상호가 달라한 2~3분 헤매다가 매장에 전화를 해보고서야 찾았다..

이런 경우는 생각 외로 흔하게 발생할 문제인 듯싶다.

최근 샵인 샵이나 공유 주방이 늘어나면서 이런 상황은 더 자주 마주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생각보다 오래 걸린다.

 

그냥 생각하기에 현재 장소에서 내비게이션 상으로 3분 거리에 있는 식당에서 음식을 픽업해서 5분 거리에 있는 오피스텔에 배달을 한다고 하자..

사실 오늘의 네 번째 배달이 위와 같았는데

품목은 피자였고 콜 받은 위치로부터 매장은 3분, 가게에서부터 오피스텔까지 5분이었다.

 

하지만 현실적인 시간은

콜 위치에서 매장까지는 3분 안에 도착했으나

피자가 완성되지 않아 약 5분가량 매장 안에서 기다렸다

 

피자를 받아 들고 오피스텔까지 빠르게 이동해 5분이 안 걸렸던 것으로 기억한다.

여기까지 콜 받고 오피스텔 지하주차장까지 대략 15분 정도

 

문제가 발생했다

해당 주문은 벨을 누르지 말고 문 앞에다 놔달라고 한다....

그래 뭐 벨 안 누르면 되지!라고 생각했는데..

지하주차장 및 지상 오피스텔 입구에서 벨을 눌러야 된다..

심지어 벨 누르지 말라는 이유가 아직 집에 도착하지 않아서였는지

평점 깎여도 어쩔 수 없다는 생각으로 벨을 눌렀는데 응답이 없다..

 

여기까지 대강 5분 정도 흐른 것 같다.. 입구 찾기는 또 왜 이리 어렵던지..

 

도저히 안 되겠어서 계단을 뛰어올라갔다

더 늦으면 안 될 것 같기도 하고

고객이 받든 안 받든 그건 둘째 문제고 일단 이 콜을 마무리해야 다음 콜을 받을 수 있기에 시간을 지체할 수 없었다.

 

평소에 운동을 안 해서 4층까지 올라가는데 왜 이리 힘들던지

아무튼, 뭔가 하나 꼬이면 생각보다 많은 시간을 허비하게 되고

그로 인해 받을 수 있는 콜이 적어진다.

 

오늘은 첫 경험이니까 첫 경험의 느낌만을 적어봤고

앞으로 퇴근 후 한두 시간 정도는 해볼 생각이다

걱정했던 것보다 어렵지도 않고 주변에서 이상하게 보지도 않고

비대면 배달이라 문 앞에 두면 돼서 고객과 마주할 일도 없다

 

다음 후기에 조금 더 자세하게 다뤄보고 오늘은 여기서 마친다.

 

ps. 평소에 운동 열심히 하세요

그거 조금 뛰어다녔다고 다리가 후들거리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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