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를 하는 나의 현재 계획은 이렇다.
1. 미국 ETF 및 개별주식 투자로 월 20달러 이상 배당금 달성하기.
2. 주가 흐름에 개의치 않고 매달 적립식 매수 지키기.
3. 한국 주식은 연금저축 펀드에서 ETF 매수를 제외하면 삼성전자만 살 것.
새해가 밝고, 연초 뜨겁던 주식시장이 코스피지수를 3,200을 찍더니
조금은 주춤거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물론 너무 가파르게 올라 안 떨어지는 게 이상했던 시장이지만
개인투자자의 끝없는 물량공세로 지금의 불타오르는 시장을 형성한 것 같다.
삼성전자는 어떠한가
횡보하는 모습을 보여주곤 있지만 하루에도 2%씩의 급등과 급락이 반복되고 있다.
최근 외국인, 기관은 팔기 바쁘고
개인은 사기 바쁘다.
다소 걱정되는 것이,
가격이 오르면 이미 가지고 있는 나는 좋지만
부동산 시장이 그러하듯
멀리 도망가는 자산들을 하루라도 빨리 담으려는 개인들의
처절한 몸부림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이러다 조금이라도 미끄러지면
연초부터 대출받아 주식투자를 시작한 사람들은
하루하루가 살얼음판일 것 같다.
현재의 주가는 비싸다고 볼 수도 있고,
아직도 저평가라고 볼 수도 있다.
단기로 1~2년 투자하는 사람들에 겐
앞으로 삼성전자의 주가가 재미없을지도 모르겠다.
워낙에 급등을 했으니 앞으로도 이전과 같은 급등이 없다면 투자 열기는 차게 식겠지..
하지만 삼전 같은 주식은 배당금 바라보며 천천히 꾸준히 오랜 기간 우상향 할 거라 믿고 투자하는 것이
우리 같은 개인투자자들에겐 더 좋지 않을까 싶다.
삼성전자의 특별배당은 다가오는 1월 28일에 알게 될 것이지만
특별배당이 없어도 충분히 매력적인 주식이고, 가장 안전한 종목이라 생각해 장기투자를 이어가야 할 것이다.
1월 28일 주주환원 정책이 발표되기 전까지는 기대감에 그래도 어느 정도 횡보, 상승을 하리라 생각하지만
발표 이후 주가가 다소 빠질 것도 같다.
지금까지는 특별배당이라는 기대감이 있어 가격이 올랐다고 하면
기대감이 사라지는 순간, 가격은 원래 있어야 할 위치로 돌아가기 마련이니까.
그래서 지금의 가격이 비쌀 수도, 아직은 싼걸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삼성전자의 힘을 믿고
나는 10년 이상 바라보는 장기투자를 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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