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를 하는 나의 현재 계획은 이렇다.
1. 미국 ETF 및 개별주식 투자로 월 20달러 이상 배당금 달성하기.
2. 주가 흐름에 개의치 않고 매달 적립식 매수 지키기.
3. 한국 주식은 연금저축 펀드에서 ETF 매수를 제외하면 삼성전자만 살 것.
바로 어제 (12/24) 삼성전자는 또다시 대폭 상승하며 장을 마감했다.
무려 5.28%
종가는 77,800원으로 전고점을 돌파하진 못했지만,
그래도 이 무거운 주식이 5%대의 상승이 나오는 경우는 흔치 않다.
이제 삼성전자의 4분기 배당금을 받기 위해서
매수 가능한 날짜는 딱 하루 (12/28) 남았다.
그리고 12/29는 배당락일로 배당금만큼의 주가가 빠지는 날로 알려져 있다.
여기서 장기투자자들은 이런 전략을 취할 수 있다.
주식수를 늘려가기 좋은 타이밍으로 배당락일을 노려보면 어떨까?
한번 과거를 살펴보자.
일단 2020년 삼성전자의 배당 일정을 확인해보자.
분기 | 배당락일 | 배당 기준일 |
1분기 | 3월 30일 | 3월 31일 |
2분기 | 6월 29일 | 6월 30일 |
3분기 | 9월 28일 | 9월 29일 |
4분기 | 12월 29일 | 12월 30일 |
먼저 지난 1분기 배당락일 종가를 보면
다신 오지 않을 아름다운 주가..
450원 하락으로 확실히 하락은 있긴 했으나, 이 당시 코로나로 인해 대폭락을 맞은 이후라
정확하게 배당락일이라 떨어졌다고 단정 짓기는 조금 어렵지 않나 싶다.
2분기 배당락일 종가는 아래와 같다.
지난 2분기의 배당락일에는 확실히 주가가 빠진 것이 보인다.
그럼 가장 최근의 배당락일인 3분기 배당락일을 보면,
아주 소폭이지만 오히려 올랐다.
2020년 1분기부터 3분기까지의 배당락일 주가를 보니
오를 수도, 내릴 수도 있다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등락이 크지 않았던 것을 볼 때
단순히 배당 때문에 주가가 오르내렸다고 단정 지을 수 없다는 것도 확인할 수 있는데,
배당락일 전후의 주가를 봐도 배당락일이라고 생각하고 봐서 그렇지
배당 신경 쓰지 않고 주가를 봤다면 눈치채기 어려운 정도의 등락이었다고 보인다.
나를 포함한 삼성전자로 장기투자하려는 사람들은
쓸데없이 타이 밍보며 매수하려는 작전 세우지 말고
그냥 정해진 날짜 혹은 정해진 방법으로 꾸준히 분할매수가 가장 유리한 작전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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