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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맛집!맛집?

[맛집!]송파 송리단길 맛집 [오레노라멘] - 송파점

by N'some 2020.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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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맛집에 대한 포스팅이다.... 만,

사실 이미 너무 유명하고, 어지간히 라멘 좋아한다는 사람들은 적어도 한번 이상쯤은 먹어봤을 라멘,

바로 [오레노 라멘]이다.

 

이미 우리나라 라멘의 격전지 홍대에서도 맛으로는 거의 최고라고 인정받은 그 집!

(홍대엔 맛있는 가게가 정말 많다, 코로나가 종식되면, 다시 하나하나 가게를 찾아가 포스팅할 계획이다)

 

사실 내가 사는 지역 쪽엔 라멘 전문점이 몇 없기도 하고, 몇 없는 라멘 집중에도 정말 맛있어서 매일 가고 싶은 생각이 드는 라멘집은 몇 군데 없는데.. 홍대에 비하면 많이 멀지 않은 곳에 정말 맛있는 라멘집이 생겨 들뜬 마음에 다녀왔던 기억을 떠올리며 쓰는 글이다 (귀찮아서 많이 많이 미루다가 거의 9개월이 지나서 쓰고 있다..)

 

가게 외관을 찍은 사진이 없고, 매장 내부 키오스크나 인테리어도 아무것도 사진을 남기지 못했다.. 

오로지 라멘에 집중했고 라멘만으로 대만족 했고, 몇 번을 재방문하면서도 다른 그 어떤 것도 신경 쓰지 않은 채 라멘에만 몰두할 것 같다..

그만큼 맛있다!

 

토리빠이탄, 돼지뼈가 아닌 닭뼈 육수로 만든 라멘이다.

 

돈코츠라멘을 생각나게 하는 국물 색깔이지만.. 돈코츠만큼 묵직하진 않고 깊고 진하고 담백하고 고소하다.

 

담백한데 진하다! 진한데 고소하다! 고소한데 돈코츠만큼 찐득하다! 그런데 느끼하지 않고 깊다.

어떻게 이런 맛을 냈지? 싶은 깊은 맛이 혀에 오래 남는다.

 

차슈는 돼지고기 차슈와 함께 닭가슴살 차슈가 함께 나온다.

그런데... 이 닭가슴살 차슈가 또 대박이다.

 

전혀 뻑뻑한 질감 없이 입속에서 사라진다!

(정신없이 먹는다고 사진이 없다..)

 

토핑도 대단한 게 없다.

목이버섯, 대파, 목살 차슈, 닭가슴살 차슈, 아지타마고까지..

그렇지만 여기에 엄청난 킥이 하나 존재한다!

바로 튀긴 양파!

 

빨간색 부분이 바로 튀긴양파! 

자칫 느끼해질 수 있는 국물을 적절하게 맛있는 닷 맛으로 리셋해준다.

진짜 감탄이 나 오더다.

그리고 이 라멘을 먹으면서 그 언젠간 나도 나만의 라멘집을 운영하고 싶다!라는 꿈을 그냥 접게 되었다.

그냥 맛있는 라멘집에서 맛있게 먹는 게 최고인 듯..

 

아지타마고 사진이 없어서 함께 방문한 여자친구 그릇을 찰칵..

이 빛깔이 느껴지는가... 정말 아주 아주 아주 적당한 익힘 정도의 아지타마고!

난 노른자가 살짝만 흐르는 게 너무 좋다.

 

이후의 음식 사진은 먹는데 흥분해서 죄다 흔들렸으므로 모두 생략하고..

 

이 국물에는 밥을 꼭 말아야 해!라고 내 배가, 내 머리가 원하고 있었기에 밥도 한 그릇 말아서 완식!

 

아, 밥은 달라고 하면 무료로 제공해주신다.

난 어느 정도 먹을만한 라멘은 완식을 하는 주의이긴 하나..

여기는 정말 차원이 다르게 맛있다.

 

그동안 돈코츠라멘만 있는 줄았았던, 오레노 라멘을 겪어보지 않은 사람이 있다면

토리 빠이탄의 매력에 흠뻑 빠질 것이다.

 

라멘을 좋아한다면 꼭 들러서 맛보시길!

 

아, 코로나가 좀 진정이 되면...^^

 


 

총평

 

★★★★★ 다른 지역에 있어도 어떻게 서든 찾아가고 싶은 맛

 

 

송리단길 중간쯤 있으니

근처 가실일 있으면 꼭 드셔보세요. 

[맛집!] 입니다.

 

 

오레노 라멘 송파점 찾아가는길

 

 


★★★★★ 다른 지역에 있어도 어떻게 서든 찾아가고 싶은 맛

★★★★ 근처 맛집을 찾는 지인에게 추천해도 좋을 맛

★★★ 그냥 집 가까우면 한 번씩 먹을만한 맛

★★ 누가 사주면 억지로 먹겠지만 다신 안 찾을 맛

★ 절대 안 먹음, 누가 먹는다고 하면 뜯어말리고 싶은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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