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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태크/주식투자 이야기

짤막한 소식) AT&T (T) 배당컷발표! - 고배당주의 함정?

by N'some 2021.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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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배당주 투자로 경제적 자유를 꿈꾸는 N'some 입니다.

 

지난 5월 17일

전통적인 고배당주이면서 무려 37년간 배당을 늘려온 배당 귀족 주인 AT&T는

콘텐츠 자회사 워너 미디어와 케이블 TV 사업자 디스커버리의 합병 소식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주가는 크게 뛰어오르며

투자자들을 설레게 했는데요.

 

환호를 지를만한 호재였음에도

우리를 더욱 놀라게 만든 것은

배당 귀족주의 배당 삭감 소식이었습니다!

 

합병소식에 잠시 오르다 배당컷 소식에 주가는 급락했습니다.

 

AT&T는 전분기 60% 수준이던 배당금 지급비율을 재무구조 개선을 이유로 40% 수준으로 조정한다고 밝혔는데요

현재 배당률이 약 6.5% 정도 되니

해당 기사의 내용대로라면 배당률이 4% 정도로 떨어질 듯하네요..

(응? 이것도 나쁜 수준은 아닌데??)

 

수많은 유튜버, 블로거들은 이미 작년부터 배당 컷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었지요.

 

 

그동안 고배당 기업의 대표 격이었던 AT&T의 이번 배당 삭감 소식은

많은 배당투자자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줬고

심지어 합병하는 회사는 상장을 진행한다고 합니다.

배당금만 보고 묻지 마 투자를 해선 안된다는 교훈을 다시 한번 느낍니다.

(배당금이 투자의 이유인데.. 그 이유가 사라지는거니까 매력도 없어지잖아요)

 

다만 그동안 손대는 것마다 재미를 못 봤던 AT&T가

부실했던 현금흐름과 부채를 해결함에 따라

통신주로서의 AT&T 자체만 봤을 땐

앞으로 4%대 배당금을 유지한다면 

이것만으로도 버라이즌에 투자하는 것과 비슷한 투자가 되지 않을까 하고 생각해봅니다.

(제발 통신업 본업에 집중했으면 하는 바람..)

 

저는 이번 배당 컷은

'이 회사가 대체 이 배당금을 감당할 수 있나?'라는 우려에서

'이제 제자리를 찾은 것 같다'는 느낌으로 바뀌어

현재 가지고 있는 물량은 계속 들고 가면서

주가가 빠질 때마다 오히려 추가 매수를 하려고 합니다.

(29달러 찍었을 때 추매를 못했네요.. 아깝;;)

 

 

배당금만 생각할 때는 안타깝지만,

미래를 바라봤을 땐 오히려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지난달, 대표적인 고배당주 알트리아에 대한 포스팅에서도 다뤘듯

위기를 기회로 생각하는 투자를 할 때가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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