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투자 잡담 #1 하락장이 답답해

처음 주식투자를 시작하고, 장기투자, 배당금투자를 하려고 계획했었는데..

어제의 무서운 하락장은 난 처음 경험해봤다.

 

한국 증시는 시원하게 폭락하고, (삼성전자 우선주를 추가매수 하긴 했는데 더 기다릴껄 그랬다)

미국 증시도 슬금슬금 계속 하락하고있어서

내가 가지고있는 종목들이 전부다 파란불이 들어오더라.

 

무섭거나 매도해야겠다 라는 생각은 당연히 안했지만,

최근 계속 오르는 장만 보다가 하락장을 보고있자니 답답한건 어쩔 수 없었다.

 

지수 ETF도 힘을 못쓰고, 개별주는 계속 파란불이 안꺼지고..

 

특히 배당만 생각하고 매수한 퀄컴은 산뒤로 계~~속 떨어지고있다, 이게 고점에 물리는 기분인가보다..

스타벅스, 코카콜라 이런거 사서 맘졸이고있다가, 문득 그냥 이런 걱정 안하려면

'나스닥 대장주 하나쯤은 갖고있어야되지않겠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액면분할 후에 매수하려고 계획하고있던 애플을 그냥 하나 샀다.

 

근데 매수한지 하루만에 사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라

 

비싸서 못사겠다, 너무 오를만큼 오른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많았는데,

오늘 신고가 찍는모습을 보고, 왜 더 빨리 사지않았나 하는 후회정도, 그리고 지금이라도 사길 잘했다 하는 기분이 교차했다.

 

시작하자마자 매수했는데 오늘 하루동안 10달러가 올랐다.

 

앞으로 액면분할하면 매달 꾸준히 모아보려고 한다.

 

물론 원래 계획인 월배당 투자도 병행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