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투자 이야기 #16 삼성전자 우선주 천천히 분할매수가 정답.

주식투자를 하는 나의 현재 계획은 이렇다.

 

1. 미국 ETF 및 개별주식 투자로 월 20달러 이상 배당금 달성하기.

2. 주가 흐름에 개의치 않고 매달 적립식 매수 지키기.

3. 한국 주식은 연금저축 펀드에서 ETF 매수를 제외하면 삼성전자만 살 것.

 

 

오늘은 삼성전자와 삼성전자 우선주의 희비가 엇갈리는 날이었다.

 

삼성전자 본주는 1.35%의 하락이 나왔지만, 

삼성전자 우선주는 1.35%의 상승으로 장을 마감했다 (데칼코마니?)

 

삼성전자 12/10 종가

 

삼성전자우 12/10 종가

 

오늘은 진짜로 삼성전자 우선주가 하락하는 줄 알고

저가매수 타이밍이라고 생각해 66000원에 매수를 걸어놨는데

나에겐 기회를 주지 않고 그냥 마구 올라버리더라.

 

삼성전자 우선주는 오늘이 가장 싸다 라는 말을 다시금 되새긴 하루였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다 기가 막힌다.

 

 

 

삼성전자의 투자자별 매매동향

 

삼성전자 우선주 투자자별 매매동향

 

삼성전자 본주는 외국인의 비율이 오르다 내리다 오늘은 많이 매도를 했고

삼성전자 우선주는 계속해서 순매도를 이어가다가 오늘은 적게 매도했다.

 

삼성전자 본주는 외국인이 순매도를 많이 하면 주가가 내려가지만

삼성전자 우선주는 외국인이 순매수, 순매도에 연연하지 않고 계속 오르고 있다.

 

이건 너와 나, 개인투자자의 힘이 아닐까 한다.

 

 

앞으로 12월 말까지는, 아니 12월 28일 배당금 지급기준일까지는 계속해서 조금이던, 많이 던 오를 것이라 예상한다.

 

그렇지만 오늘은 정말로 하락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올라버려서

가격이 오르니 기분이 좋지만, 더 사기 부담스러워 기분이 좋지 않다.

 

이것은 삼성전자 장기투자자라면 누구나 느끼는 기분일 것이다.

 

이럴 때는 항상 장기투자자들은 원칙을 새우고 추가 매수를 진행해야 한다.

 

매일 1주씩이 되었든, 

일주일에 1주가 되었든,

1달에 10주만 사자! 가 되었든

 

자신만의 원칙을 가지고 

흔들리지 않는 장기투자를 한다면

주가가 오르건 내리건 먼 미래에는 크게 웃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모두 성투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