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일반적이지 않은 도미와 닭육수 라멘

한국엔 많은 라멘 맛집이 있지만, 그 중에도 서울 마포구 홍대,합정,상수동 일대는 일본식 라멘의 격전지라 불리울 정도로 유명하고 맛있는 라멘집이 많습니다.

오늘 소개할 맛집은 그러한 격전지에서 오랫동안 살아남고, 평일에도 웨이팅이 있는 맛집, 특이하게 닭과 도미로 육수를 내어 깔끔한 맛이 특징인 이리에 라멘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닭 육수와 도미 육수의 절묘한 만남을 주제로.

이리에 라멘

합정동 이리에 라멘집은 합정역에서 멀지 않은 골목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합정역 7번 출구에서 도보로 3분 이내 갈 수 있어 접근성이 좋습니다.

우리가 흔히 접할 수 있는 돈코츠 베이스의 라멘이 아닌, 닭과 도미를 사용한 독특한 육수가 매력적인 라멘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가게 내부는 오로지 다찌석으로만 준비 되어있습니다.

제가 방문했을때는 손님이 많아 가게 내부 사진을 찍진 못했습니다만, 그다지 크지 않아 소수 인원으로 방문하는것을 추천 합니다.

메뉴는 많지 않습니다만, 일반적으로 접하기 어려운 메인메뉴가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원래는 시오라멘을 기본맛/유자맛 으로 나누어 판매했었는데, 현재는 그냥 시오라멘 한가지로 통일하여 판매 중입니다.

저는 기본메뉴인 시오라멘으로 선택 했습니다만, 도미육수가 궁금하다면, 진한 혹은 맑은 도미 시오라멘을 선택하는것도 좋아보입니다.

추가메뉴도 와사비밥, 고추기름밥 등 흔하게 볼 수 없는 메뉴가 있습니다.

제가 주문한 시오라멘은 육수에 다른 조미료가 아닌 소금으로 간을 한, 담백한 맛이 특징인 라멘 입니다.

소금으로만 간을 하기 때문에 담백하면서도 잡내에 대해 자신감이 없다면 섣불리 만들기 어려운 메뉴 이기도 하죠.

맑은 육수와 너무 가늘지 않은 면, 넉넉한 양의 챠슈와 짭짤한 죽순조림, 적당한 익힘의 아지다마고의 조화가 좋은 특이하면서도 맛있는 시오라멘입니다.

한가지 아쉬웠던것은 아지다마고의 익힘이 조금 덜 익혀 나왔다면 좋았을것 같습니다.

짭짤, 담백한 국물과 어우러지는 짭짤하고 큼직한 고명들은 하나하나 마음에 들었습니다.

또한 느끼함을 잡아줄 고추가루를 추가하여 넣을 수 있는데, 예상보다 맛이 매콤하기 때문에 적당량을 추가하는게 좋습니다

이리에 라멘에서는 공기밥을 500원에 먹을 수 있는데, 와사비밥, 고추기름밥, 그리고 흰쌀밥이 있습니다.

와사비밥은 도미 시오라멘에 잘 어울린다고 추천해주십니다.

저는 일반 시오라멘이었고, 그냥 밥이 먹고싶어 흰쌀밥을 추가 했습니다.

윤기가 나는 고슬고슬한 밥을 남은 국물에 말아 남김없이 먹고나면, 잘 먹었다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메인메뉴는 닭과 도미 육수를 이용한 특이한 라멘

평소에도 웨이팅이 있는 맛집으로 유명합니다.

합정역 주변의 맛집을 찾는다면 추천합니다.

~~★★★★★ 다른 지역에 있어도 어떻게 서든 찾아가고 싶은 맛~~

★★★★ 근처 맛집을 찾는 지인에게 추천해도 좋을 맛

~~★★★ 그냥 집 가까우면 한 번씩 먹을만한 맛~~

~~★★ 누가 사주면 억지로 먹겠지만 다신 안 찾을 맛~~

~~★ 절대 안 먹음, 누가 먹는다고 하면 뜯어말리고 싶은 맛~~

총평

★★★★ 근처 맛집을 찾는 지인에게 추천해도 좋을 맛

닭육수와 도미육수라는 특이함도 그렇고, 깔끔한 국물맛도 좋습니다.

다만, 약간의 비린내는 어쩔 수 없는 부분일까 생각이 드는 부분이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