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투자를 시작하며

세상엔 수많은 재테크 방법이 존재한다

 

주식투자, 부동산투자, P2P 투자, 예금, 펀드 등등

 

하지만 난 나이가 많이 먹을때까지, 그러니까 남들 20대에 시작하는 재테크를 30대가 끝나가는 시점에 시작하게 되었다

 

물론 늦었다고 생각했을때가 가장 빠르다는 말이 있지만

늦으면 조급함만 생길뿐, 빠르게 내 자산이 불어 날 것 같진 않았다

 

부동산 투자를 하기엔 모아둔 돈이 없고, P2P투자는 잠깐 해봤지만 안전한 투자 같지 않았다

펀드는 마이너스 수익률로 환매했었고, 예금은 현재 저금리 시대에 전혀 재태크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런 나에게 어느순간부터 유튜브의 알고리즘이 주식투자로 이끌었다

물론 어렸을때 뭣도 모르고 주식투자를 (그땐 '투자'라고 부를 수 없는 도박에 가까웠다) 해봤지만 자본금만 반토막 나고 접었었다

다시는 주식하지 말아야지 하고 지나온 10년이, 사실은 남들에겐 주식투자로 돈을 벌기 좋은 시간이었다라는걸,

복리의 마법이라는 걸, 또 주식투자를 하며 배당, 주가 성장 등등의 기회가 있었다는 걸 시간이 지나서야 깨닫게 되었다.

 

지난 일 후회하면 무엇하리

세월이 어느 정도 흘러 지금이라도 투자를 하지 않으면 나의 미래는 매우 어려울 것이라는 고민이 들 때쯤, 유튜브에서 얻은 정보, 내 나름대로의 고민, 계획들을 토대로 다시 주식투자를 시작하려 한다

 

'도박' 말고 진짜'투자'를

 

계획은 이렇다

 

매년 400만 원까지 (추후 IRP 포함 700만 원까지 늘려갈 것이다) 연금저축펀드

 

매달 100만 원선에서 미국/한국 ETF/주식을 9대 1 혹은 8대 2 비율로 적립식으로 구매할 것이다

 

목표는 주식배당으로 유의미한 수익을 내는 것, 장기투자로 먼 훗날 부족함 없는 노후 보내기

 

ETF 공부와 주식투자에 대한 공부를 병행하며 급여 혹은 내 상황의 변화가 있을 때 까지는 유지할 예정이다

 

부디 흔들리지 않고 장기 투자해 경제적 자유를 얻게 되는 그날까지 힘내자

 

단기적인 목표

1. 미국 ETF 및 개별주식 투자로 월 10달러 이상 배당금 달성하기

2. 주가 흐름에 개의치 않고 매달 적립식 매수 지키기

3. 한국 주식은 연금저축 펀드에서 ETF 매수를 제외하면 삼성전자만 살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