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7/10월 배당주 - 알트리아 (MO)
Altria
알트리아
티커 : MO
알트리아는 미국의 담배 회사로
처음 배당주를 접하는 투자자들에게
고배당주라는 타이틀로 먼저 접하게 되는 회사입니다.
주 사업은 담배, 와인이며
미국 내 담배 사업 외에도 대마초 회사 크로노스 그룹과 전자담배회사 JUUL Labs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뉴욕 거래소 (NYSE)에 상장되어있으며
미국의 대표적인 고배당주입니다.
<<미국 배당주 등급 정리>>
1. 배당킹 Dividend King : 50년 이상 꾸준히 배당금을 증액, 지급한 회사
2. 배당귀족 Dividend Aristocrats : 25년 이상 꾸준히 배당금을 증액, 지급한 회사
3. 배당도전자 Dividend Contenders : 10년 이상 꾸준히 배당금을 증액, 지급한 회사
4. 배당블루칩 Dividend Bluechips : 5년 이상 꾸준히 배당금을 증액, 지급한 회사
알트리아는 51년 연속 배당금을 증액, 지급한
배당킹 종목입니다.
카테고리는 필수 소비재입니다.
2009년 금융위기 때 한 번의 배당 삭감 이후로
꾸준히 배당금을 증가시킨 점이 눈에 띄네요.
배당금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으며
배당주 투자자라면 한 번쯤은 들어보고 투자해봤을 종목입니다.
배당금은 1, 4, 7, 10월 지급하며
배당락일은 매월 달라집니다.
- 보통 배당금 지급 한 달 전입니다. -
현재 배당률 7.99%로
8%에 육박하는 고배당주의 위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MO 배당 요약
배당금 지급 | 1주당 배당금 (분기당) | 배당수익률 |
1, 4, 7, 10월 | $0.9 | 7.99% |
하지만 배당금만을 보고 투자하기에는
알트리아엔 몇 가지 불안요소가 있습니다.
먼저
전 세계 흡연율 감소입니다.
주 사업인 담배사업에서 매출이 줄어든다면
그로 인해 회사의 이익이 줄어들어 알트리아 투자의 가장 큰 이유인
배당금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회사의 이익이 줄어든다면
자연스레 주가도 떨어질 수 있고
그로 인해 배당 컷의 우려가 있습니다.
과연 수십 년 이어온 사업을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나갈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을 듯합니다.
MO 주가 추이
배당을 목적으로 투자하는 회사이지만
긴 기간을 놓고 봤을 때
점점 주가가 떨어지고 있는 것이 보입니다.
배당이 목적이 아니라면
심각하게 고민해볼
사업 아이템과 주가라고 보이네요..
알트리아를 10년 전에 투자했다면
알트리아 10년 전 주가는 약 $27 였습니다.
배당금은 1주당 $0.41이었고요.
10년 만에 주가와 배당금은 2배가량 되었지만
주가는 3배가량 상승 후 하락했기에
10년 동안 장기투자를 하기엔 좋지 않았을 듯합니다.
만약 10년 전 투자를 시작했다면
투자금 대비 현재 배당률은 무려 13%입니다.
(투자금 1주당 $27 가정, 현 배당금 $3.6 대입)
저도 큰 비중은 아니지만
고배당에 눈이 멀어 다수 갖고 있는 종목입니다만
최근의 주가 움직임과
하향 중인 사업모델의 우려 때문에
장기적인 투자처로는 그다지 좋지 않아 보입니다.
다만 특정 가격 이하로 떨어졌을 때
배당금을 노리고 매수하는 전략은 어느 정도 유효할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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